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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정월대보름 오곡밥으로 한해 건강 챙기세요" / YTN

2024-02-22 248

팥은 미리 삶고, 수수·조는 30분 정도 불려야
밥물의 10% 소주 넣으면 오곡밥 식감 부드러워져


이번 주 토요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엔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나물을 먹으며 한해 액운을 쫓고 건강을 기원했는데요,

농진청이 오곡밥의 황금 레시피를 공개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찹쌀에 검정콩, 팥, 수수, 차조, 기장까지.

알록달록한 오곡밥에 눈이 즐겁습니다.

딱딱한 팥은 미리 삶아 두고 찹쌀과 검정콩은 3시간, 수수와 조는 30분 정도 물에 불린 뒤 찹쌀 7, 잡곡 3의 비율로 밥을 짓습니다.

거친 식감 때문에 오곡밥이 부담스럽다면 밥물의 10%를 소주로 채우면 식감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고사리나 시래기 같은 나물 반찬과 같이 먹으면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박현진 / 수원시 권선구 :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서 오곡밥을 가족들끼리랑 같이 해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농진청이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국산 오곡 품종을 소개했습니다.

검정콩은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있는 '청자 5호'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

팥 '아라리'는 혈압과 부종 완화에 효과가 있는데 특유의 맛과 향이 오곡밥에 풍미를 더합니다.

수수 '하이찰'은 항암·항산화 작용이 우수하고 기장 '금실찰'은 모발에 유용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차조 '삼다찰'은 오곡 가운데 비타민B7인 비오틴이 가장 많이 함유돼있습니다.

오곡밥을 먹으면 이런 효능이 합쳐져 성인병 예방과 겨울철 면역력 증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추지호 /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연구사 : 오곡밥은 일반 쌀밥보다 열량이 5분의 1 정도 적기 때문에 비만이나 식이요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철분이 1.5배 정도 더 높기 때문에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곡밥과 다양한 나물 반찬은 대보름뿐만 아니라 언제 먹어도 좋은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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